짧지않은 과정을 이수하느라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비행시간도 최소한 20시간 이상은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행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은 앞으로 여러분의 비행실력 발전에 토대가 되는 내용들 입니다. 즉, 기본기가 충실해야 다양한 maneuver(기동)을 안정되게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비행은 경험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Joystick, 비행기 등의 특성, 상황에 따른 조종의 입력치 등 이러한 것들은 pc_pilot이 개별적 상황에서 터득할 수밖에 없는 지식들 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여러분은 더 많은 비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겁니다. 자신 있게 비행하세요, 여러분을 위한 비행기는 얼마든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렵고 따분한 f_sim게임을 즐겁고 신나는 비행으로 바꿀 수 있는 준비를 여러분은 막 마쳤습니다. 모니터 속의 푸른 하늘이 여러분의 앞에 넓게 펼쳐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와 다양한 장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아 가세요. 비행하세요. 그곳으로.

그동안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내용의 강의에도 열심히 공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졸업식장에서 잔소리는 가급적 안하려고 하였으나, 이 말은 꼭 해야 글을 끝낼 수 있을것 같아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조종간의 조작은 부드럽게, 빠르게(신속하게)조작하더라도 부드럽게, 그리고 조종 입력치 (joystic에 주는 압력)는 적당하게(다소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옆에 항상 Acealpha가 있습니다.